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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회고

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웹 백엔드 교육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1. 우테코 참여하기 전 ( ~ 5월)


우테코에 참여하기 전에는 4학년 2학기를 다니며,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었다.
SI회사는 지양했기 때문에 지원한 회사가 많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 우테코에 합격을 했고, 삼성전자에 SW직군으로 최종면접을 볼 기회를 얻었다.
근데 삼성전자 면접날짜와 우테코의 교육 날짜가 겹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교육을 하루 빠지고 면접을 봐서 합격하더라도 나중에는 최종선택을 해야 했다..)

 

 

결국 우테코를 선택했다.

 

 

2. 우아한테크코스 (5월 ~ )


각 단계마다 2개월 과정으로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2-1. 우테코 레벨 1 (5 ~ 6월)

그중 첫 번째 단계에 진행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부한 내용들

 

  • 객체지향적 설계
  • TDD
  • 리팩토링
  • 클린 코드
  • 테스트 코드 작성
  • Java 기본 문법(interface, enum, stream, lambda 등)
  • SQL
  • 웹 프론트엔드와 백 엔드 연동

 

객체지향적 설계, 클린 코드, 테스트 코드, 리팩토링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2-2. 우테코 레벨 2 (7 ~ 8월)

2번째 단계에서 진행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부한 내용들

 

  • Spring Boot
  • Spring data JPA
  • 테스트 (WebTestClient, MockMvc, Mockito)
  • Ajax
  • 배포 (AWS EC2)
  • 문서 자동화 (Spring REST Docs)

 

2-3. 팀 프로젝트 (8월 중순 ~ 8월 말)

2단계 마지막 3주 동안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페이스북을 모방한 우테코북을 만들었다.

우테코의 모든 과정이 다 좋고 많은 것을 배웠지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을 모두 활용하면서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협업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팀원 5명 모두 개발을 하다 보니, 코드 컨벤션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코드 conflict를 해결하면서 Git 사용 능력이 엄청 향상되었다.

 

개발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3. 스터디 (6 ~ 8월)


우테코 교육생들과 2개의 스터디를 함께 했다.

 

  1.  Java 8 in action 스터디 (6월 초 ~ 7월 말)



    Java 8의 람다, 스트림, 함수형 인터페이스, Optional을 공부했다.
    책 내용이 굉장히 좋았고, 재밌게 읽었다.
    6명이 각자 파트를 맡아서 정리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스터디를 처음 해봐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

  2.  JPA 스터디 (7월 초 ~ 8월 중순)



    JPA책을 토대로 파트별로 1명이 리딩하며 쭉 읽어보고, 공부하면서 생긴 의문에 대해서 다 같이 이야기를 해보았다.
    책의 내용도 정말 좋았고, 공부한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니 정리도 잘 되었다.

 

7월에는 동시에 2개의 스터디를 진행했다.

 

교육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자기 전까지 java 8 스터디를 준비하고, 주말에는 JPA 스터디 준비 + 코드 리뷰받은 것을 토대로 리팩토링을 했다.

힘들기보다는 공부하는 내용들이 교육을 하면서 쓰고 있는 개념들이라 '아~ 이게 이래서 그런 거구나' 생각하면서 재밌게 공부했다.

그렇지만 너무 공부를 몰아치다 보니 공부한 개념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는 약간의 여유를 가지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스터디는 동시에 2개 이상 하지 않는 게 좋겠다.)

 

 

4. 마무리



'우테코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우테코를 시작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우테코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서는 전부 다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보고, 받았던 코드 리뷰들을 다시 보면서 

한번 받은 피드백을 다시 받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박재성(자바지기)님한테 "던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활용해서 코드에 적용하려는 게 보여서 좋았고 잘 적용했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코드 리뷰어분한테도 아래와 같은 리뷰를 받았다.

 

내가 노력해왔던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남은 4개월 동안에도 이 방법을 계속 가지고 갈 것이다.

 

 

 

기록하는 회고는 처음인데 잘 작성되었는지 모르겠다..